달라진 위상·기대, 삼성생명 에이스로 거듭난 이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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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위상·기대, 삼성생명 에이스로 거듭난 이해란

한스경제 2026-01-27 14:0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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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 /WKBL 제공
이해란. /WKBL 제공

| 한스경제(용인)=신희재 기자 | "기록지를 보니 20득점 했다. 그런데 에이스가 되려면 중요할 때 넣어야 한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이 3경기 연속 20득점을 넘긴 ‘에이스’ 이해란(23)을 향해 남긴 말이다. 이해란의 높아진 위상과 달라진 기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60-58로 이겼다. 이해란은 40분 풀타임을 뛰면서 20득점 7리바운드 3스틸 야투율 62%를 작성했다.

훌륭한 기록을 남겼지만, 경기 후 만난 하 감독은 종료 56초 전 이해란의 아쉬웠던 슛 장면을 되짚었다. 당시 이해란은 58-58로 팽팽한 상황에서 페인트존까지 파고든 후 2점슛을 시도했으나 신이슬의 수비에 막혀 실패했다. 이후 종료 16.8초 전 가와무라 미유키의 2점 위닝샷이 아니었다면 삼성생명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하 감독은 "패턴을 불러 인버티드 스크린을 만든 후 이해란에게 쏘게 했다"며 "평소에는 누구나 넣을 수 있다. 그런데 에이스가 되려면 중요할 때 넣어서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상윤 감독이 이해란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WKBL 제공
하상윤 감독이 이해란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WKBL 제공

프로 5년 차인 이해란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클러치 상황에서 직접 해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가드 키아나 스미스의 드리블과 센터 배혜윤의 포스트 업이라는 확실한 옵션을 활용해 3시즌 연속 3위에 안착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개막 전 스미스가 무릎 부상으로 은퇴하고, 1989년생 배혜윤의 경기력이 예년보다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포워드 이해란의 비중이 커졌다.

다행히 이해란의 성장세가 나쁘지 않다. 그는 19경기에서 평균 35분 6초 동안 19.1득점 8.3리바운드 1.7스틸 1.2블록으로 모두 팀 내 1위에 올라섰다. 리그 전체로 봐도 득점·스틸 2관왕과 함께 주요 지표에서 대부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해란의 득점 1위는 내부적으로도 예상 못 한 결과다. 지금 흐름이라면 커리어 첫 베스트5도 노려볼 만하다"고 기대했다.

낯가림이 있는 편인 이해란은 하상윤 감독과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조금씩 에이스 역할에 적응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20득점을 넘기며 5위(9승 10패) 삼성생명의 시즌 첫 3연승을 이끌었다. 이해란은 "득점 1위는 언니들 덕분이다. 스미스 언니가 없어도 팀으로 맞춘 게 있어서 잘될 거라 믿었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뛰는 게 중요하다.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팀을 위해) 매 경기 진심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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