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층일수록 변동금리 주담대 선택 비중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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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일수록 변동금리 주담대 선택 비중 높아져

센머니 2026-01-27 14:0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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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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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고소득·자가 거주자일수록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주담대 차입자의 금리 선택 분석’ 보고서를 통해 “차입자의 자산·소득·부채 등 특성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 유형 선택이 달라진다”며 “총자산과 소득, 부채 규모가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2012~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활용해 실증 분석한 결과, 자가 주택 보유자의 변동금리 선택 확률은 무주택자보다 3.4%포인트 높았다. 총소득과 총자산이 1분위 증가할 때마다 변동금리 선택 비중은 각각 2.3%포인트, 1.5%포인트씩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부채 규모가 클수록 변동금리 선택 확률도 1.1%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대해 한은은 금리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커질수록 초기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택 가격 상승 국면에서도 변동금리 선호가 강화됐다. 주택 가격 상승률이 1%포인트 높아질 경우 변동금리 주담대 선택 확률은 1.2%포인트 증가했다. 한은은 “주택 가격이 오를 때는 비교적 짧은 보유 기간을 전제로 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초기 이자 부담이 낮은 변동금리의 매력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래 기대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고정금리를 선택할 확률은 37.6%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금리 전망에 따라 차입자의 선택이 크게 달라지는 양상도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이 주요 국가에 비해 낮다는 점도 지적됐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기준 한국의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은 34.9%로, 멕시코(99.6%), 미국(95.3%), 프랑스(93.2%) 등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

한은 관계자는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 확대를 위해 일률적인 목표를 설정하기보다는 차입자별 특성과 금융시장 여건을 정교하게 반영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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