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당게(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사태' 논란을 일으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제명하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런 사람들 정리 못하면, 지난 세월 용병들에 의한 당 궤멸 책임을 묻지 못하고 ,당 내분은 끝이 없을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용병 세력과 그 일당글과는 절연하라. 그게 당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도 "그 당은 박근혜 때 코드가 맞지 않는 김종인을 불러 들일 때부터 당 정체성이 상실되기 시작했다"며 "정통 보수주의를 이탈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대 착오적인 황교안을 불러 들여 1차로 망하기 시작했고, 윤석열·한동훈을 끌어 들이면서 폭망의 길로 갔다. 부패한 당의 기득권 세력들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끌어 들인 용병 정치가 그 당을 망조에 이르게 한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당원 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의 제명 징계를 결정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제명이 의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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