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으로 채운 김포 시립 모아엘가 어린이집 '2025 작은 발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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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으로 채운 김포 시립 모아엘가 어린이집 '2025 작은 발표회' 성료

이슈메이커 2026-01-27 13:1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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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자신감으로 채운 김포 시립 모아엘가 어린이집 '2025 작은 발표회' 성료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에 위치한 시립모아엘가 어린이집이 원아들의 한 해 성장 과정을 담은 ‘작은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월 23일 오후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영아반과 유아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단순한 공연이 아닌 아이들이 어린이집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힌 배움과 일상의 성장을 가족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김명선 원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 “처음부터 준비했던 행사는 아니라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너무 잘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맙고 감동적이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준비한 무대인 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1부 영아 순서에서는 꿈꾸는반, 샘솟는반, 푸르른반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바나나차차’, ‘하트하트앙’, ‘놀자’, ‘콩순이 빠빠빠’, ‘요이용이 경찰차송’, ‘정글붐붐’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이 흐르자 아이들은 작은 손을 흔들고, 제자리에서 콩콩 뛰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무대를 채웠다. 동작이 완벽하지 않아도, 박자가 조금 늦어도 그 모습 자체가 사랑스러워 객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부모들은 연신 휴대전화를 들고 아이들의 첫 무대를 기록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2부 유아 순서에서는 해맑은반과 꽃피는반 아이들이 댄스, 영어 활동곡, 체육 발표 등 더욱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또래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감 있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그동안의 성장과 연습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영어 노래를 또렷하게 부르고, 율동을 맞추며 무대를 이끄는 아이들의 모습에 객석에서는 연신 감탄이 흘러나왔다.

특히 마지막 순서였던 유아 전체 합창 무대는 이날 가장 큰 감동을 남긴 장면이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무대 배경이 꾸며지며 공연장은 하나의 작은 전시장이 됐다. 자신들의 손으로 완성한 배경 앞에서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은 단순한 합창을 넘어 성장의 기록처럼 다가왔다. 감동은 객석으로 번졌고,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부모들이 보였다. 어떤 이들은 눈물을 훔치느라 노래를 제대로 듣지 못할 정도로 공연장은 깊은 여운에 잠겼고, 웃음으로 시작된 발표회는 어느새 ‘울음바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진한 감동으로 채워졌다.

무대를 마친 아이들의 소감도 인상 깊었다. 푸르른반 김보미, 지새힘 어린이는 “엄마 아빠에게 좋은 공연 보여주고 싶어서 매일 연습했어요. 아빠 엄마가 웃는 모습 보니깐 행복해요”라고 말했고, 꽃피는반 김라온, 지산하 어린이는 “연습하는 시간이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라서 너무 행복했어요. 무대에 직접 서니깐 긴장도 됐는데 잘 마쳐서 너무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겨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무대에 서고 싶어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아이들의 한마디 속에는 ‘공연’이 아닌 ‘경험’이 남긴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김명선 원장은 행사를 마치며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너무 잘 해낸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애써준 모든 선생님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관심 덕분에 아이들이 더 자신감을 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작은 발표회가 아닌 시립모아엘가 어린이집 예술제로 더 풍성한 무대를 준비해 보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은 발표회는 화려함보다 아이들의 ‘지금 이 순간’을 담아낸 무대였다. 무대를 내려온 아이들의 얼굴에는 긴장 대신 성취감이 남아 있었고, 부모들의 마음에는 또 하나의 성장 장면이 깊이 새겨졌다. 배움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자신감이 되는 곳, 시립모아엘가 어린이집의 하루는 그렇게 또 한 뼘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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