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박지훈 “15kg 감량, 그냥 안 먹었다” [DA: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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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박지훈 “15kg 감량, 그냥 안 먹었다” [DA:인터뷰②]

스포츠동아 2026-01-27 12:50: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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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이 극 중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감량한 과정을 설명했다.

박지훈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훈은 이번 영화 속 캐릭터 표현을 위해 몸무게를 감량한 방법을 묻자 “정말 간단하고 정말 어려웠는데, 그냥 안 먹었다. 사과 한 쪽을 먹으면서, 잠도 안 오고 너무 피폐해지더라. 그 모습을 살리고 싶었다. 야위기보단, 더 상위 표현을 내고 싶었다. 피골이 상접했다는 느낌을 내고 싶어서 그냥 안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운동으로는 안 될 것 같았다. 그냥 굶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지훈은 영화 촬영 전에는 스트레스받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먹고, 놀고 했던 휴가 기간이었다고 말하며 “그때 몸무게가 70kg이 조금 더 나갔을 거다. 15kg 정도 감량했다. 두 달 반 조금 넘는 시기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극 중 음식을 먹는 장면을 촬영하며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묻자 “먹고 싶다는 생각을 안 했다. 음식을 보면 먹기만 해도 바로 게워 냈다. 몸 상태가 최악이었다. 먹으면 맛있기는 했다.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염분을 먹었을 때 ‘맛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월 4일 개봉하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지훈이 연기하는 이홍위는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기고, 충신들은 역모죄로 죽임을 당하며 죄책감과 무력감 속에 살아가던 이홍위는 유배지에서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를 만나 동고동락하며 삶의 의지를 되찾아가는 인물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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