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마르세유 회장 파블로 롱고리아가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어머니와 대화를 꼽았다.
영국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마르세유 회장 롱고리아는 그린우드의 영입을 완료하기 전, 어머니의 조언을 구했음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어 갈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지난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반전이 있었다. 지난 2023년 2월 그린우드가 혐의에서 벗어났다. 사건의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기소가 취하된 것. 그러나 그린우드는 사회적 반발로 인해 맨유에서 다시 뛸 수 없었다. 그는 헤타페 임대를 거쳐 현재 마르세유에서 뛰고 있다.
물론 그린우드의 마르세유 이적에도 반대 의견이 있었다. 마르세유 시장이 직접 “나는 구단이 수치로 뒤덮이는 걸 원하지 않는다.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반대했다. 그럼에도 마르세유는 그린우드 영입을 택했다.
최근 마르세유 회장 롱고리아가 그린우드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나에겐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옳다. 삶에서 금기를 만드는 건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그린우드 영입은 우리에게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매우 큰 기회였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중하게 분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이야기를 하는 건 처음이다. 우리는 모든 정보를 확보한 뒤, 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나의 어머니는 스페인 교정 시스템에서 일했던 분이다. 국가 훈장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은 분이다”라고 전했다.
롱고리아는 “난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내 입장이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하라’고 하셨다. 모든 정보를 알고서 말이다. 이건 중요했다. 난 스포츠적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의 의견을 원했다. 모든 걸 알고도 ‘하라’고 말한 건 나에게 매우 중요했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물론 비판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 상황이 평판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다시 말하겠다. 충분한 정보와 올바른 판단, 그리고 인간적인 관점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면 난 밤에 편히 잔다. 그린우드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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