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신규 착공이 감소하면서 골재 공급량이 역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골재 수요 전망치보다 7.5% 여유를 둬 2억491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국토교통부의 '2026년도 골재수급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골재 공급량은 1억7825만㎥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2억144만㎥)보다 11.5% 감소한 것으로, 정부가 골재자원정보자원관리시스템을 통해 골재수급 계획을 발표해온 2005년 이후 최저치다.
골재 공급량은 지난 2011년 1억9283만㎥에서 2012년(2억110㎥)에 2억㎥대로 진입한 후 부동산 활황 시기인 2017~2018년 2억5000만㎥를 넘기기도 했다. 이후 건설투자 하락세와 맞물리면서 골재 수요가 줄었으나 2024년까지 줄곧 2억3000㎥ 수준을 보여왔다.
지난해 골재 공급량은 당초 수요 전망치인 1억9749만㎥보다도 9.7% 적은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경기 위축의 장기화로 주택 신규 착공 등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올해 골재 수요가 1억9061만5000㎥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건설투자(272조원)과 주택공급호수(47만호) 전망을 고려해 레미콘 출하량과의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추정한 결과다.
종류별로는 자갈이 9911만9000㎥(52%), 모래는 9149만6000㎥(48%)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가장 많은 8769㎥(46.0%)으로 예측했다. 뒤이어 경상권 4689㎥(24.6%), 충청권 2592㎥(13.6%), 전라권 2020㎥(10.6%), 강원 724㎥(3.8%), 제주 267㎥(1.4%) 등의 순이다.
그러나 국토부는 유통 과정의 손실과 경기 변동에 따른 수급 안정을 위해 수요 전망치보다 7.5% 늘려 잡은 2억491만㎥로 공급할 계획이다.
골재원별로는 선별·파쇄골재, 순환골재, 슬래그골재 등 신고 물량으로 1억859만㎥(53.0%)를 공급한다. 나머지 9632만㎥(47.0%)는 하천, 바다, 산림, 육상골재 등 허가 물량으로 푼다.
지역 간 거래되는 물량은 8007만㎥(39.1%)로 계획을 세웠다.
국토부는 천연 골재원의 채취 여건 악화에 따른 감소 추세를 감안해 산림골재 및 선별·파쇄 골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기타 대체 골재원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골재 공급계획 물량을 지역별 수요에 맞게 예측하되 부족분 발생 시 인근 지역 골재를 활용해 수급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더불어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해 원활한 수급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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