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32강 예고" 정수빈, 이우경과 승부…용현지-박정현, 첫 대결 벌인다[LPBA 9차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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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32강 예고" 정수빈, 이우경과 승부…용현지-박정현, 첫 대결 벌인다[LPBA 9차 투어]

빌리어즈 2026-01-27 11:4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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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이 뱅크 샷 6개를 성공시키며 애버리지 1.389로 전어람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26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이 뱅크 샷 6개를 성공시키며 애버리지 1.389로 전어람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정상을 노리는 도전자들이 32강에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64강에서 '뱅크 샷 축포'를 터트린 정수빈(NH농협카드)과 '투어 준우승자' 이우경(에스와이), 그리고 '원조 여왕'을 꺾은 용현지(웰컴저축은행), 데뷔 시즌부터 강자 반열에 올라선 박정현(하림)이 16강 관문에서 만났다.

26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64강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은 뱅크 샷 6개를 성공시키며 애버리지 1.389의 화력을 앞세워 전어람을 18이닝 만에 25:11로 제압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정수빈은 2이닝에 5득점 후 7이닝에서 뱅크 샷 두 방을 성공시켜 10:6으로 리드한 다음 15, 17이닝에 뱅크 샷을 득점하며 18:11로 앞섰다.

이어 17이닝에서는 다시 뱅크 샷 두 방을 성공시키며 남은 7점을 한 큐에 득점하고 25:11로 승부를 마감했다.

정수빈은 이번 시즌 초반에 3차 투어까지 16강에 연속 세 차례 올라오며 기대감을 높였고, 지난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는 32강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승부치기에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까지 올라왔다.

정수빈이 마지막 정규투어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2시 30분에 벌어지는 32강에서 이우경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64강에서 이우경은 정은영을 30이닝 만에 25:13으로 누르고 32강에 진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에 매 대회 상위권에 랭크되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우경은 지난 7차 투어에서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나머지 대회에서도 4차례 16강에 올라와 부활을 시작했다.

32강에서 만나는 정수빈과는 이번 승부가 첫 대결. 새로운 LPBA 여왕의 자리에 도전하는 두 선수가 격돌하는 32강전에서 과연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2강에서 정수빈과 16강행을 다투는 이우경(에스와이).
32강에서 정수빈과 16강행을 다투는 이우경(에스와이).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64강에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21이닝 만에 25:17로 제압했다.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64강에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21이닝 만에 25:17로 제압했다.

'당구 요정' 용현지는 이날 64강에서 부활한 원조 여왕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애버리지 1.190의 공격력으로 21이닝 만에 25:17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용현지는 6이닝까지 3-3-1-2 연속타로 9점을 득점하며 9:0으로 크게 앞서다가 이미래가 반격하면서 13이닝에 11:11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14이닝에서 뱅크 샷 두 방을 포함해 하이런 9점을 치면서 20:11로 역전해 승기를 잡았고, 16, 17이닝에 뱅크 샷을 연달아 성공시켜 24:1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지난 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마지막으로 16강에 올라온 이후 14차례 투어 동안 한 차례도 16강을 밟지 못하며 부진했던 용현지는 이번 대회에서 첫 대결을 벌인 이미래를 꺾으면서 반전을 예고했다.

32강 상대는 LPBA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박정현. 박정현과도 이번 승부가 첫 대결이다.

박정현은 이날 64강에서 박예원을 상대로 23이닝 만에 22:17로 신승을 거두며 32강에 진출했다.

64강전 용현지 대 이미래의 뱅킹 장면.
64강전 용현지 대 이미래의 뱅킹 장면.
32강에서 용현지와 대결하는 박정현(하림).
32강에서 용현지와 대결하는 박정현(하림).

64강 초반에 다소 부진하며 11이닝까지 6:12로 끌려가던 박정현은 경기 막판에 연속타를 쏟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10:15로 지고 있던 박정현은 20이닝에 뱅크 샷을 시작으로 21이닝 2득점, 22이닝 3득점을 올려 17:17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23이닝에서 뱅크 샷 한 방을 포함해 대거 5점을 뽑아 22:17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박정현은 이번 시즌에 데뷔해 3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8강에 진출하며 첫 성적을 냈고, 5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오른 뒤 6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8강에 다시 진출하며 LPBA 강자로 부상했다.

지난 8차 투어 '하림 챔피언십'에서도 16강을 밟은 박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64강을 통과하며 32강에 진출, 용현지를 상대로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용현지와 박정현은 32강 승부는 28일 오후 7시 30분에 벌어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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