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플랜아이가 글로벌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업과 손잡고 공급망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플랜아이(대표 이명기)는 싱가포르 기반 AI 사이버보안 기업 스텔스몰 인텔리전스(StealthMole Intelligence Pte. Ltd., 대표 루이스 허)와 공공·연구·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공급망 보안 및 정보 유출 무결성 보증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합의(MOA)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텔스몰은 다크웹과 딥웹을 중심으로 3,500억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이다. 국제 OSINT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 세계 28개국 수사 기관을 대상으로 위협 정보 분석과 대응을 지원해온 이력이 있다. 글로벌 수사·정보 기관과의 협업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플랜아이는 20년 이상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해온 IT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 공공 시스템을 둘러싼 해킹 방식이 단일 기관을 넘어 협력사, 외주, 개발 환경 등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서비스 안정성과 연속성을 좌우하는 보안 체계 재정비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텔스몰이 보유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과 다크웹·딥웹 수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랜아이의 공공 디지털 서비스 구축 경험을 결합한다. 협력 범위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개발을 비롯해 공급망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환경을 대상으로 한 보안 구축 협력, 공급망 정보 유출에 대한 무결성 보증 서비스까지 포함한다.
공공·연구·산업 분야는 외부 협력사가 다수 얽혀 있는 구조상 공급망 보안 취약성이 반복적으로 지적돼왔다. 특히 다크웹을 통한 계정 유출, 내부 자료 거래, 사전 침해 징후를 놓치는 사례가 늘면서 선제 탐지 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이 국내 공공 환경에 실제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향후 사업 적용 사례가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명기 플랜아이 대표는 “최근 사이버 공격은 특정 기관을 넘어 협력 생태계를 타고 확산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공공·연구·산업 분야에서 정보 유출 관리와 위협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텔스몰의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과 플랜아이의 공공기관 사업 경험을 결합해 국내 환경에 맞는 공급망 보안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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