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면역글로불린 신약 '알리글로'가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조9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 증가한 691억원을 기록했다.
7년간 적자를 이어오던 4분기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8년 만에 4분기 만성 적자에서 벗어났다.
이 같은 실적 개선 중심에는 지난 2024년 7월 미국에 출시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있다.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는 작년 한해 1500억원(1억600만 달러)을 상회하는 미국 매출로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알리글로는 지난 2023년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4분기 만성 적자 8년만에 자체 제품 알리글로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알리글로 매출이 1억5000만 달러(약 217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액이 전년 보다 41% 증가한 1억5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알리글로 성장과 더불어 지씨셀과 혈액원 자회사 ABO 홀딩스의 적자 폭이 축소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글로 외에도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가 지난해에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같은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로 본격적인 수익 체질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GC녹십자는 ▲베리셀라주 태국, 베트남 임상 3상 진행 ▲코로나19 mRNA 백신 국내 1상 완료 및 임상 2상 계획 승인 ▲헌터라제의 3개국 신규 국가 허가 승인 ▲산필리포증후군의 미국, 한국 임상 1상 결과 확보 등 R&D 성과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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