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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박신혜가 ‘언더커버 미쓰홍’의 흥행 비결로 인물 간 케미스트리를 꼽으며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25일 4회까지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990년대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세기말 감성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끌어냈다.
극의 중심에는 홍금보가 있다. 박신혜가 연기하는 홍금보는 서른다섯 살 엘리트 증권감독관에서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해 언더커버 작전을 수행 중인 인물이다. 숨길 수 없는 존재감으로 인해 주변 인물들과 크고 작은 사건에 휘말리며 관계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 301호에서 함께 생활하는 고복희, 강노라, 김미숙과 홍금보는 비밀을 품은 4인방이다. 이들은 한민증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함께 겪으며 점차 가까워졌고, 홍금보가 주문 실수 사건으로 해고 위기에 몰렸을 때는 PC통신을 활용해 익명 여론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사건이 마무리된 뒤 축배를 들며 기쁨을 나누는 장면은 워맨스 케미를 선명하게 보여줬다.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 역시 홍금보의 합류 이후 변화를 맞았다. 알벗 오 본부장, 방진목 과장, 이용기 과장은 한때 외면받던 부서였지만 홍금보의 혁신적인 업무 방식으로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홍금보를 걱정해 회의실 밖에서 귀를 기울이는 모습 등은 팀워크를 강조하며 ‘원 팀’ 서사를 쌓아 올렸다.
상사들과의 관계에서도 홍금보의 케미는 빛을 발한다. 신정우 사장과 차중일 부장에게는 밀리지 않는 태도로 맞서며 긴장감을 만들고, 윤재범 국장과는 위계가 사라진 티키타카로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언더커버 작전을 공유하는 두 사람의 밀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색다른 관계성을 완성했다.
박신혜는 “언더커버 미쓰홍은 케미스트리의 향연”이라며 “금융감독원과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 301호 룸메이트 4인방의 케미스트리는 놓칠 수 없는 재미”라고 말했다. 이어 “극이 진행될수록 연속적인 케미스트리가 폭발한다”고 덧붙였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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