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4년 차를 맞아 기부 활성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에 4천100여명이 참여해 약 4억4천만원을 모금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은 약 11억6천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기부 문화를 일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모금 방식을 다변화한다.
우선 연말정산 기간(1∼2월)과 동창회 시즌(4∼5월), 명절 연휴 등 시기별 특성에 맞춰 집중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대형 행사와 연계한 현장 이벤트도 강화할 계획이다.
홍보 타깃도 세분화한다.
귀성객과 향우에게는 '고향의 정'을 호소하고, 수도권 직장인 등 일반인에게는 '진주라는 도시의 비전'을 강조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또 단순한 품목 확대보다는 '진주만의 차별화된 명품 답례품' 발굴에 집중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모인 기부금은 시민 피부에 와닿는 공감형 사업에 투입된다.
야간·휴일 소아 진료 의료기관 지원, 보행성 장애인 재활 지원, 체성분 분석기 지원 등 실질적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 공모로 진주를 대표할 새로운 기금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사회에 완전히 뿌리내리는 중요한 시기"라며 "기부자에게는 보람을, 시민에게는 실질적 혜택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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