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문화유산 7가지 보물과 함께 전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환경을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수학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선운사, 고창읍성(모양성), 고창판소리 신재효 생가, 고창 황윤석 도서관, 무장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전봉준 생가터 등 역사와 정신을 담은 문화유산을 집약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고창이 간직한 유·무형 자산을 더한 '고창 문화유산 7가지 보물'은 교육적 가치가 높은 수학여행 자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황윤석 도서관은 이미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고창 최고의 도서관으로, 수학여행의 출발점이자 고창의 학문과 인문정신을 이해하는 핵심 공간으로 꼽힌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배움을 시작해 선운사와 모양성,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로 이어지는 역사 탐방을 통해 고창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고창군의 또 다른 강점은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환경이다. 깨끗한 자연 속에서 생산되는 고창 쌀, 보리, 고구마, 수박 등 농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는 수학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 요소로,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먹거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
현재 고창군은 고창갯벌, 남사르습지, 청보리밭 등 자연 중심 관광 홍보가 활발하지만, 자연·역사·문화·먹거리를 하나로 엮은 수학여행 특화 홍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문화유산 7가지 보물에 생물권보전지역의 생태 가치와 청정 농특산물 체험을 결합한 고창 형 수학여행 코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전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머물며 배우고 먹을 수 있는 수학여행 최적지"라며 "문화유산 7가지 보물과 황윤석 도서관, 청정 먹거리를 잇는 수학여행 코스는 고창을 가장 품격 있게 알리는 홍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도한 관광 홍보보다는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학여행 콘텐츠가 중요하다"며 "군민이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홍보로 고창의 가치를 차분히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이 역사·문화·생태·먹거리를 모두 갖춘 수학여행지로서, '배우고 느끼고 맛보는 고창'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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