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실적은 안정 전략은 확장···AI 다음은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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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실적은 안정 전략은 확장···AI 다음은 ‘로봇’

이뉴스투데이 2026-01-27 09:4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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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사옥 전경. [사진=LG CNS]
LG CNS 사옥 전경. [사진=LG CNS]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양축으로 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외 환경 변동성 속에서도 인공지능 전환(AX)을 넘어 로봇 전환(RX)까지 성장 축을 확장, 데이터센터·금융 IT·스마트엔지니어링 전반에서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 CNS는 27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조1295억원, 영업이익 5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1%로 0.5%포인트 개선됐다. 4분기 매출은 1조9357억원, 영업이익은 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장을 견인한 핵심 축은 AI와 클라우드다. 해당 부문의 연간 매출은 3조5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성장했다. LG CNS는 금융·제조·공공 등 전 산업군에 걸쳐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중심으로 산업별 AI 적용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결합한 AX 사업도 병행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대표 AI 선정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과 데이터 정제 역할을 맡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LG CNS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시작한 이후 고효율 냉각 설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을 결합한 ‘원(One) LG’ 설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 연간 매출은 1조193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푸드·패션·방산 등으로 영역을 확장, 해외 진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물류 자동화 사업 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 반도체 자동검사설비, 제약 생산관리 시스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 중이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겨냥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3488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한국예탁결제원, 미래에셋생명보험, 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하며 금융 IT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이전틱 AI 기반 개발 방식을 도입해 시스템 통합(SI)과 운영(SM) 역량을 고도화하는 한편,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현에도 나섰다.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역시 병행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AX를 넘어 RX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격화한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 기반 로봇 동작을 고도화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구축해 RX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약 10개 고객사의 물류센터와 공장에서 산업용 로봇의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에 RFM과 자체 플랫폼을 결합한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도 병행한다. 북미 지역에서는 물류·제조 AX 사업을 중심으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 베트남 등 아태 지역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K뱅킹 시스템을 수출하며 글로벌 금융 IT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에이전틱 AI와 로봇 전환을 중심으로 AX·RX 선도 사업자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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