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판사 이한영’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엔딩으로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통쾌함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엔딩 맛집’으로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판사 이한영’이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명연기에 힘입어 반환점을 넘은 가운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인 엔딩 장면들을 짚어봤다.
먼저 2회 방송에서 이한영(지성 분)이 김상진(배인혁)을 처단하는 엔딩은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한영은 회귀 전 절도 미수로 재판장에 서게 된 김상진의 눈물에 속아 낮은 형량을 선고했다. 하지만 상진은 사실 연쇄살인범이었고, 이 판결로 인해 무고한 피해자가 생겨났었다.
2025년으로 회귀한 한영은 과오를 바로잡고자 도망가는 김상진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고, 그를 차로 치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3회 방송에서는 이한영의 지능적 플레이가 빛났다. 그는 사적 연락용 휴대폰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는 증인 김가영(장희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며 소름을 유발하는가 하면 4회 엔딩에서는 정재계 인사 자녀들의 병역 비리 장부를 시원하게 폭로해 사법부의 판을 흔들었다. 또한 5회에서는 회귀 전 아내이자, 현재의 맞선녀인 유세희(오세영 분)가 일하는 해날로펌에 별안간 방문하는 엔딩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특히 6회의 대미를 장식한 응징 엔딩은 ‘판사 이한영’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극대화했다. ‘싱크홀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을 위해 주범인 추용진(이장원) 남면 구청장을 포크레인으로 위협하는 장면은 파격 그 자체였다. 포크레인을 운전하는 이한영의 흔들림 없는 눈빛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똘판’의 정의 구현기에 기대감을 드높였다.
여기에 지난주 방송된 7회와 8회 엔딩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7회 말미, 이한영은 밀항하려는 추용진을 추격하다 강신진(박희순)이 부리는 킬러 곽순원(박건일)과 마주하게 됐다. 곽순원이 추용진을 살해하려는 모습을 목격한 이한영의 거침없는 발차기는 숨막히는 텐션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8회, 이한영이 해날로펌 대표 유선철(안내상)에게 사법부의 백호 백이석(김태우)을 사냥하게 해주겠다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네는 마지막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3.9%까지 치솟으며 이후에 펼쳐질 거대한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판사 이한영’은 매회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판사 이한영’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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