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드로 페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는 드로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드로는 “PSG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나와 내 가족에게는 정말 큰 영광이다. PSG는 내가 어릴 적부터 응원해 온 거대한 클럽이며 수많은 레전드들이 역사를 만들어낸 곳이다. PSG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어 매우 설레고 의욕이 넘친다”라고 말했다.
2008년생 드로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 공격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드로는 어린 나이에도 착실하게 경험과 기량을 쌓으면서 최근 바르셀로나 1군 데뷔도 마쳤다. 이번 시즌 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하면서 라리가 데뷔를 마쳤고 이후로 3경기를 더 뛰었다. 드로는 페란 토레스, 라민 야말과 함께 바르셀로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드로는 이적을 택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군 출전 시간이 한정적이었고 2군에서의 출전에 답답함을 느꼈다. 드로는 자신이 바르셀로나 1군의 진정한 옵션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이미 늦었다. 여러 팀이 드로 영입 제안을 했고 PSG는 드로의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라고 전한 바 있다.
드로의 PSG 이적 선택으로 인해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도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릭 감독은 드로를 발굴하여 1군 훈련에 동행하고 데뷔전 기회도 주었는데 곧바로 떠났다. 드로는 플릭 감독에게 다가가 이적 의사를 밝혔고 플릭 감독은 모든 1군 관련 활동에서 드로를 곧바로 제외했다.
드로는 이제 PSG에서 경쟁하지만, 바르셀로나보다 상황이 낫다고 볼 수는 없다. 윙어로 뛰자니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이 버티고 있고 미드필더로 나서려면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등을 밀어내야 한다.
이강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경쟁자 한 명이 더 늘은 셈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세니 마율루 등 어린 자원도 1군에서 많이 기회를 부여한다. 드로도 충분히 기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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