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용 OLED 시장 급성장…올해 500만대 출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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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용 OLED 시장 급성장…올해 500만대 출하 전망"

이데일리 2026-01-27 08:5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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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글로벌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전년 대비 60% 넘게 증가했다. 글로벌 TV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게이밍 시장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용 OLED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는 영향이다.

(자료=유비리서치)


2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은 약 320만대 수준으로, 전년(195만대) 대비 약 64% 증가했다. 올해도 50% 이상 성장하면서 약 50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TV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TV용보다 높은 수익성을 가진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유비리서치는 분석했다. 유비리서치는 “TV용 패널은 면취율(패널을 잘랐을 때 활용 가능한 면적 비율)이 약 60~70% 수준에 그치지만 모니터용 패널은 27·34인치 등 IT 규격 중심으로 9)% 이상의 면취율을 유지할 수 있다”며 “면적당 패널 가격 기준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게이밍 시장과 프리미엄 IT 기기를 중심으로 응용처가 확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OLED 양산 라인을 중심으로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크리에이터용 제품을 중심으로 QD-OLED 채택이 확산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전략에서도 모니터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도 WOLED 기반 TV 패널 공급을 유지하는 한편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신규 고객 확보, 라인 활용도 제고를 통해 모니터용 OLED 출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패널 업체들도 IT용 OLE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BOE는 IT용 OLED 패널 출하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TCL CSOT 역시 자체 잉크젯 프린팅 OLED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용 패널 출하를 계획 중이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중대형 OLED 시장에서 패널 업체들의 전략 중심은 점차 TV에서 모니터로 이동하고 있다”며 “OLED 모니터 시장은 게이밍, 크리에이터, 프리미엄 IT 기기를 중심으로 응용처가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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