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금융권에서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사업 구조 자체를 인공지능(AI)으로 재설계하는 'AI 네이티브' 전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실전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핀테크 기업이 직접 인재 육성에 나섰다.
핀다는 학부 및 석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AI 레지던시 Student 트랙' 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금융 도메인의 실제 현업 문제를 AI로 해결하고 자동화하는 실무형 과정으로 설계됐다. 조직의 업무 흐름을 AI로 재설계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채용 절차를 통과한 합격자는 5주간의 AI 레지던시와 3개월의 인턴십을 포함해 총 4개월간 실무에 참여하게 된다. 레지던시 기간에는 사내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AI 인프라를 집중 분석하며, 파이썬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즉각 도입 가능한 기술실증(PoC) 모델을 구현한다. 이 과정에서 시니어 개발자의 밀착 멘토링과 정기 리뷰를 통해 역량을 강화할 기회가 주어진다.
레지던시 평가를 통과하면 100만 원의 축하금과 함께 3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이 이어진다. 인턴십 단계에서는 앞서 검증한 모델을 실제 사내 시스템과 프로덕트에 통합하고, 실행 로그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개선하는 고도화 작업을 수행한다. 단순한 경험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AI로 해결하며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실전 무대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핀다는 전공이나 경력 같은 정형화된 스펙 대신 문제의 본질을 정의하는 구조적 사고와 낯선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실행력을 인재 선발의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채용 전형은 서류 심사와 기술 인터뷰로 진행되며, 선발 시 주 5일 8시간 풀타임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지원 마감은 오는 31일까지며, 상세 내용은 핀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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