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국가경제 발전의 핵심은 '인재 양성'에 있다며 모든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전문가를 발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우리 당의 인재중시사상을 실천으로 받들자'라는 제목으로 1면에 사설을 싣고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인재중시사상은 전국의 동시적, 균형적, 비약적 발전이라는 휘황한 변천을 하루빨리 안아올 수 있게 하는 백승의 보검"이라며 "모든 면에서 세계를 앞서나가기 위한 근본 방도"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연이어 성과가 나타난 데는 "인재중시사상과 영도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며 "당이 제시한 모든 과업들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한 최선의 방략"이라고 했다.
특히 "인재 농사는 교육 부문이나 과학 연구 부문에만 해당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모든 종업원들을 과학기술인재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재발굴, 인재육성, 인재관리사업은 한시도 방관시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로 부상되고 있다"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필요한 인재는 자체로 키워야 한다는 확고한 관점과 입장을 가져야 한다"면서 인재 양성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간부들에게도 "자기 부문 사업에 정통한 전문가다운 실무적 자질을 갖추기 위해 모르면 허심하게 배우고 능력이 딸리면 밤을 패면서라도 꾸준히 노력하여야 한다"며 전문성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북한은 대북 제재 장기화에 따른 경제난을 돌파할 자력갱생의 한 방편으로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에 의한 경제 발전을 강조했으며,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국가적으로 인재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 이용하고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정연한 사업체계와 질서를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as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