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니 골 넣어서 기뻐" 맨유 갔어도 황희찬 잊지 않았다...쿠냐의 애정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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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 골 넣어서 기뻐" 맨유 갔어도 황희찬 잊지 않았다...쿠냐의 애정 표현

인터풋볼 2026-01-27 07: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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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희찬 SNS
사진 = 황희찬 SNS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마테우스 쿠냐는 여전히 황희찬을 생각하고 있다.

황희찬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행복한 생일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26일 자신의 생일 축하를 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황희찬은 영국에서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에서 뛰는 국가대표 동료들(백승호, 배준호, 전진우)와 함께 생일을 즐긴 모양이다.

황희찬의 게시물에 울버햄튼 원더러스 시절 동료 쿠냐는 “My brother! HB(Happy birthday)”라는 댓글을 남겼다. 하트 이모티콘까지 첨부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쿠냐와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쿠냐가 2022-23시즌 겨울 울버햄튼에 입성하면서 황희찬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두 선수는 2023-24시즌 맹활약하면서 울버햄튼의 돌풍을 이끌었는데, 황희찬과 쿠냐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성적을 냈다. 황희찬과 쿠냐 모두 리그 12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 1위 자리에 올랐다.

사진 = 스쿼카
사진 = 스쿼카

쿠냐는 황희찬이 부진할 때 이타심도 보여주었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2023-24시즌의 좋은 폼을 이어오지 못하고 부진했다. 황희찬은 시즌 초반부터 벤치와 선발을 오가면서 좀처럼 폼을 잡지 못하고 있었고 무득점도 길어졌다. 그러다가 리그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쿠냐는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1-0으로 앞서던 상황이라 쿠냐가 이를 성공한다면 울버햄튼의 승리. 역습 상황이었는데 쿠냐는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를 앞에 두고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황희찬에게 내줬다. 황희찬이 이를 마무리하면서 울버햄튼은 승리했다.

그동안 득점이 없어 마음고생이 심했던 황희찬인데, 쿠냐의 배려 덕에 골을 넣을 수 있게 됐다. 쿠냐는 경기가 끝난 뒤에 “차니(황희찬)는 매일 ‘내게 패스하면 골 넣을 거야’라고 말하는데, 내가 패스할 기회가 생겼고 황희찬도 골을 넣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쿠냐는 해당 시즌을 끝으로 맨유로 떠나 활약하고 있다. 최근 아스널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어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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