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제 금 시세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귀금속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32분 현재 국제 금 시장의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8% 오른 온스당 5,069.5달러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국내 금 시세도 전장 대비 2.14% 상승한 1g당 23만9천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의 배경으로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 불안정을 꼽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과 연준의 독립성 약화 등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면서 금에 대한 헤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FAFO' 정책과 미국 대형 함대의 이란 행 등이 귀금속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평가도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귀금속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동성 확대와 안전자산 선호가 금값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이는 은과 구리 등의 비철금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상승 속도는 올해 2분기부터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값의 급등은 주요 자산가격의 동반 상승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 증대의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차기 의장을 지명할 경우, 통화정책의 독립성 훼손에 따른 달러 약세와 증시 불확실성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값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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