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크 게히가 리버풀행이 무산됐던 후문을 밝혔다.
게히는 2000년생,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첼시, 스완지 시티를 거쳐 2021년 크리스탈 팰리스 입성 후 기량을 만개했다. 수비력, 빌드업을 비롯해 경기 운영 능력도 일취월장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이 됐다.
지난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리버풀이 게히 영입을 원했고 이적시장 막판 계약은 성사 직전이었다. 그러나 팰리스가 막판에 갑작스레 마음을 바꿔 게히의 리버풀행은 무산됐다. 결국 올 시즌 팰리스에 잔류한 게히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 보강이 절실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여 둥지를 옮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최근 맨시티로 이적한 게히는 지난여름 리버풀 이적이 근접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계약 중단 소식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게히는 “당시 리버풀행은 정말 가까웠다. 그런데 메디컬 검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마지막 순간에 갑자기 취소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실망하긴 했지만, 내 마음가짐은 그대로였다. 팰리스가 나에게 많은 것을 해줬기 때문에 내가 특정한 행동을 한다면 팀에 불이익이 될 수 있다. 최소한 매일 훈련에 나가 조용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결국 맨시티로 오게 됐다. 클럽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내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장소에 왔다는 사실이 기쁘다. 환상적인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여러 클럽과 대화를 나누었고, 이곳 선수들과의 대화 속에서 여기서 성장하고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라며 맨시티행 이유를 털어놨다.
맨시티 데뷔전은 훌륭했다. 지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선발 출전한 게히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3%(98/105), 파이널 써드 패스 12회, 리커버리 5회, 롱 패스 성공 3회, 인터셉트 2회,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1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 맹활약했다. 게히는 “완벽한 시작은 아니었다. 많은 부분에서 적응해야 한다”라며 아직 자신의 본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맨시티에서 완벽하게 폼을 끌어올린 게히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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