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2시까지 TV 보고 간식 먹는 101세 할머니, 장수 비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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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2시까지 TV 보고 간식 먹는 101세 할머니, 장수 비결 공개

모두서치 2026-01-27 02:0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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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에서 새벽까지 텔레비전을 보고 간식을 즐기는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101세 할머니의 일과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 거주하는 101세 장웨친의 이른바 '역(逆)일과표' 생활 패턴을 소개하며 그의 장수 비결을 전했다.

장웨친은 밤 2시까지 텔레비전을 시청한 뒤 오전 10시쯤 자연스럽게 기상하는 생활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일곱 자녀의 어머니로 현재까지 틀니 없이 모든 자연 치아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젊은 시절 국영기업 취업을 포기한 후 전업주부로 살면서 자녀 양육에 전념해왔다고 알려졌다.

장웨친의 딸 야오송핑은 "어머니는 젊은 사람처럼 완전한 올빼미형 인간이다"라며 "늦게 자지만 잠자리에 들면 금세 잠든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생활 패턴은 최근 2년 사이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야오에 따르면 장웨친은 과거 넘어져 손을 다쳐 수술을 받은 뒤 가족들이 집안일을 맡기지 않으면서 낮잠 시간이 늘었고, 이후 밤에 잠들기 어려워지며 TV 시청이 습관이 됐다.

현재 장웨친은 브런치를 먹은 뒤 오후 6시께 저녁을 먹으며, 밤 9시께 출출할 경우 과자를 먹는다.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워터체스트넛으로 만든 원저우 지역 전통 과자인 '마티송'이며, 감자칩과 샤치마(중국 전통 과자), 말린 고구마 간식 등도 즐긴다.

그는 평생 치과 치료를 받은 적이 없으며, 간식을 잘게 부수지 않고 그대로 입에 넣어 천천히 씹는 식사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야오는 "어머니는 지금도 자연 치아만으로 음식을 드신다"고 전했다.

장웨친의 남편은 수년 전 별세했으나 생전 남편과 30여 년간 오래된 골목집에서 살았으며, 두 사람은 이웃들에게 '골목에서 가장 다정한 부부'로 불렸다.

딸 야오는 어머니의 장수 비결에 대해 "잘 먹고 잘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비결은 마음가짐"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화를 오래 담아두지 않고,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원망을 품지 않고 맑고 평온한 태도로 살아간다"고 전했다.

사연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장수의 핵심이구나", "화를 쌓아두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잠도 잘 자게 된다", "흐름에 맡기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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