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브라이언 음뵈모는 ‘빅클럽’ 킬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리그 4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맨유는 최근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 첫 상대였던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기 때문. 기세를 이어가 아스널전도 승리를 노렸다. 과연 맨유가 리그 선두 아스널까지도 제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초반 경기력은 아스널에게 밀렸다. 맨유는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밀려 고전했고 전반 29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다. 실점 후 맨유는 반격을 시도했는데 그 발판은 음뵈모가 만들었다. 음뵈모는 전반 37분 아스널의 후방 빌드업 과정 속 패스 미스가 나오자 곧바로 소유권을 빼앗아 동점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맨유는 후반전 두 골을 연달아 넣어 결국 승리를 챙겼다.
선제골을 넣은 음뵈모가 기록을 세웠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스포르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음뵈모는 2012-13시즌 로벤 판 페르시 이후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을 상대로 데뷔 시즌에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다. 반 페르시 이후 맨유 선수 중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해냈다”라고 조명했다.
아울러 음뵈모가 최고의 영입생이라고 칭찬했다. 매체는 “음뵈모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 중인데, 이는 맨유에 새로 합류한 선수로서는 극히 드문 성과다. 사실, 이렇게 빠르게 적응해 빅매치 꾸준히 득점한 영입 선수는 2020년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후로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활약은, 마테우스 쿠냐를 함께 영입한 INEOS(맨유 짐 랫클리프 구단주 측 투자 그룹)의 ‘프리미어리그 경험 중시’ 영입 정책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사례다 이 기세라면, 음뵈모는 앞으로 상당 기간 맨유의 ‘9번 스트라이커’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서는, 음뵈모가 브루노 이후 맨유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는 것이 전혀 무리가 아니다”라며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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