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꿈인 유럽진출 이룬 전진우, “기쁨보단 챔피언십 적응-팀의 잔류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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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꿈인 유럽진출 이룬 전진우, “기쁨보단 챔피언십 적응-팀의 잔류만 바라본다”

스포츠동아 2026-01-26 23:5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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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옥스포드 입단 기자회견서 평생의 꿈인 유럽진출을 이뤘지만 팀의 잔류를 이끌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전진우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옥스포드 입단 기자회견서 평생의 꿈인 유럽진출을 이뤘지만 팀의 잔류를 이끌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전진우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옥스포드 입단 기자회견서 평생의 꿈인 유럽진출을 이뤘지만 팀의 잔류를 이끌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전진우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옥스포드 입단 기자회견서 평생의 꿈인 유럽진출을 이뤘지만 팀의 잔류를 이끌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전진우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옥스포드 입단 기자회견서 평생의 꿈인 유럽진출을 이뤘지만 팀의 잔류를 이끌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전진우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옥스포드 입단 기자회견서 평생의 꿈인 유럽진출을 이뤘지만 팀의 잔류를 이끌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평생의 꿈을 이뤘지만 안주하지 않고 팀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가야죠.”

전진우(27·옥스포드 유나이티드)는 꿈인 유럽 진출을 이뤘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꿈을 이뤘다는 기쁨보단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생존을 위한 방법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 그는 20일(한국시간) 옥스포드 입단을 앞두고 황희찬(울버햄턴), 배준호(스토크시티),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고 있는 코리안리거들을 만나 현지 적응 방법을 물어봤다. 25일 레스터시티전(2-1 승)서는 데뷔전 출전이 불발됐지만 벤치서 챔피언십과 소속팀의 플레이 스타일을 확인하는 등 공부에 여념이 없다.

전진우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옥스포드 입단 기자회견서 “꿈을 이루게 돼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쁘다. 막상 꿈을 이루니 기쁨만큼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하루하루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1서 한 시즌을 마치고 왔지만 사설 운동센터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몸을 만들어왔다. 옥스포드 합류 후 운동량과 훈련 강도 모두 K리그 시절보다 높아 컨디션이 빨리 올라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애 첫 유럽 무대서 걱정보단 설렘이 더 크다. 전진우는 지난해 K리그1 36경기서 16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전북 현대의 4년만의 우승에 앞장섰다. 그러나 2018년 프로 데뷔 후 2024년까지 120경기서 13골과 8도움에 그친 탓에 ‘반짝 활약’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지난해 전반기(21경기 12골 2도움)와 후반기(15경기 4골) 성적이 차이가 컸던 사실도 불안요소였다.

전진우는 “1년 내내 잘하는건 쉽지 않고, 전세계적으로도 그런 선수가 많지 않다. 입단 후 맷 블룸필드 감독님께서 팀 전술을 많이 알려주시고 개별 미팅을 통해 내 활용법을 설명해주셨다. 왼쪽, 오른쪽 중 어디서 뛰는 게 편하냐고 물어봐주시는 등 내게 관심이 많으시다. 내게 공격 진영서 많이 움직이고 수비 배후공간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많이 강조하셨다”고 설명했다.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젠 젊은 국내 선수가 아닌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챔피언십서 살아남아야 한다. 날씨가 흐리고 땅이 질퍽한 잉글랜드에 빨리 적응하고자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쇠 스터드도 주문했다. 전진우의 어머니 역시 아들의 적응을 돕고자 잉글랜드에 함께 머물기로 했다.

전진우는 “챔피언십이 외부에서 볼 땐 투박하고 느려보이지만 실제로보니 템포가 빠르고 선수들의 피지컬도 좋다. 기술과 개인의 역량을 강조하는 K리그와 달리 팀적 움직임을 강조하고, 강팀과 약팀을 가리지 않고 모두 라인을 올리는 축구가 인상적이었다. 이곳서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 모든 한국인 선수가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당장 눈 앞의 과제는 팀의 챔피언십 잔류다. 옥스포드는 챔피언십서 6승9무13패(승점 27)를 기록해 24팀 중 23위에 머물러 있다. 22위부터 리그1(3부)행 강등열차를 타는만큼 승점을 더 쌓아야 한다. 다행히 21위 포츠머스(7승9무11패·승점 30)와 격차가 크지 않다.

전진우는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에 옥스포드의 리그1 강등 가능성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내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도 있었지만 옥스포드 입단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가 최근 3경기 무패(1승2무)를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동료들의 능력도 뛰어나다. 외국인 선수답게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려 팀을 구해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옥스포드서 자리를 잡으면 2026북중미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다시 높일 수 있다. 전진우는 지난해 활약을 인정받아 그해 6월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안방서 열린 이라크(2-0 승), 쿠웨이트(4-0 승)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 다음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도 발탁됐지만, 소집 기간 어지럼증을 호소해 낙마했고 이후 홍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진우는 “월드컵 욕심은 당연히 크고, 너무 출전하고 싶다. 그러나 일단은 옥스포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내 가치를 증명하는 게 우선이다. 옥스포드에서 없어선 안될 선수가 되면 대표팀에서도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홍 감독님의 부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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