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이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효용 가치를 증명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단순한 자산 증식을 넘어 제도권 금융과의 결합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엘뱅크랩스는 데이터 플랫폼인 코인게코, 코인게이프와 공동으로 ‘2026년 가상자산 시장 종합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엘뱅크랩스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산업 전반을 관통할 주요 투자 테마와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고 향후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7개 핵심 주제를 선정했다.
보고서가 제시한 7대 주제는 거시 환경 변화와 규제 진화,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탈중앙화금융(DeFi)의 결합, 스테이블코인 및 페이파이(PayFi)의 부상, 기업 헤지 수단으로서의 예측시장, AI 에이전트 경제, 탈중앙화 물리적 AI(DePAI) 및 머신 네이티브 이코노미 등이다. 시장의 무게추가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실질적인 유틸리티와 기관 수요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는 엘뱅크와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의 전략적 협력을 주목했다. 양측의 파트너십을 통한 USD1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포인트 기반 리워드 구조는 향후 디지털 자산이 결제 시장에서 차지할 위상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RWA 토큰화가 AI 및 탈중앙화 기술과 결합하며 강력한 성장 동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엘뱅크랩스 린 창(Czhang Lin) 헤드는 이번 보고서에 대해 빠르게 진화하는 가상자산 산업에서 투자자와 개발자에게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과 스테이블코인 등 신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엘뱅크랩스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엘뱅크 산하의 벤처 조직으로 현재 UC버클리, 스탠퍼드 등 세계 유수 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앞서 스탠퍼드에서 AI와 웹3를 주제로 공동 행사를 개최하는 등 기술 연구에 집중해온 엘뱅크랩스는 향후에도 전략적 투자와 리서치를 통해 글로벌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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