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번 주 금리 동결 유력…시장은 ‘첫 인하 시점’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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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번 주 금리 동결 유력…시장은 ‘첫 인하 시점’에 쏠린 시선

뉴스비전미디어 2026-01-26 22:4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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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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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Federal Reserve(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금융시장의 관심은 다음 금리 인하가 언제 시작될지로 옮겨가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7월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되고, 하반기에는 비교적 신속한 인하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는 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임기가 오는 5월 종료되고, Donald Trump 대통령이 금리 인하에 보다 적극적인 인물을 차기 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란 예상과 맞물린 결과다.

앞서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FOMC)는 27일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미 동부시간 기준 28일 오후 2시께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CME Group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3.75%로 유지할 가능성을 97%로 보고 있다.

물가 우선 vs 고용 고려…연준 내부 시각차 지속

새해 첫 연준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되고 하반기에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은 인플레이션 둔화 시점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시장에서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물가 상승 압력이 보다 뚜렷하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에는 관세 등 비용 요인이 반영되며 기업들이 가격을 재조정해 물가가 일시적으로 다시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준 내부에서는 여전히 물가 안정(목표 2%)과 둔화 조짐을 보이는 노동시장 대응 중 어느 쪽에 방점을 둘지를 놓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금리 완화가 인플레이션 재가속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상대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준은 앞서 노동시장 둔화를 이유로 지난해 9월부터 3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스티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린지 피에그자는 “연준 내부에 여전히 의견 차이가 있다”면서도 “일부 위원들은 금리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댈러스 연은 총재를 지낸 로버트 캐플런 역시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낮아지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연준은 추가 인하에 신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인하 전망 속 ‘동결 장기화’ 가능성도

투자은행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BMO캐피털마켓의 스콧 앤더슨은 28일 성명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다소 매파적 기조를 보일 수 있다면서도,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했다. Goldman Sachs의 데이비드 메리클은 6월 첫 인하, 9월 마지막 인하로 기준금리가 3.25~3.5%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JPMorgan의 마이클 페롤리는 “연준이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며 “다음 정책 변화는 2027년 하반기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Wells Fargo의 사라 하우스 역시 “금리 인하를 오래 미룰수록 추가 인하의 필요성을 설득하기는 점점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이번 주 결정은 동결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성명 문구와 파월 의장의 발언 톤이 하반기 정책 방향의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그 미묘한 신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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