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야말로 가장 쉬운 선택이라는 걸 알면서도 어떤 날은 조금 다른 바지를 입고 싶을 때가 있죠. 하지만 프린트나 컬러, 패턴이 들어간 팬츠는 괜히 튀어 보일까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중요한 건 과감함이 아니라 익숙함과 낯섦을 현실성 있게 조율하는 겁니다. 스트라이프나 체크처럼 클래식한 패턴의 팬츠는 청바지만큼 편안하면서도 분위기를 전환해 주는 좋은 대안이 되죠.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면, 절대 어려울 일이 없습니다.
IMAXtree
스트라이프 패턴 바지 하나만으로 룩은 어느새 봄의 기운을 입은 듯합니다. 세로 스트라이프에 다양한 컬러가 들어가 있지만, 카멜 톤 롱 코트가 부드럽게 끌어주니 자연스러워요. 컬러풀한 팬츠를 매치할 땐 전체적으로 연결해 주듯이 믹스 매치하는 게 중요한데요. 바지에 있는 컬러 두 개 정도를 골라 양말, 스니커즈에 적용해 주는 식이죠. 이런 팬츠는 특별하다기보단, 청바지 대신 입는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접근하는 게 가장 좋아요.
@anais.closet
도트 패턴의 팬츠 연출에 있어선 오히려 단순함이 답입니다. 간격이 여유가 있는 도트이기 때문에 바지가 제법 차분하게 읽히는데요. 상의는 고민 없이 니트로 정리해 주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로퍼! 바지의 경쾌함을 단정하게 눌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거든요. 굽이 낮고 디자인이 클래식할수록 도트가 더 성숙하게 보이는 효과도 있고요. 팬츠는 재미있게, 슈즈는 침착하게 가져가는 게 가장 실패 없는 공식이에요.
@barbarasantiago.r
레오퍼드 팬츠의 경우에는 패턴의 컬러 대비를 낮추면 청바지처럼 얼마든지 일상적인 아이템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상의와 아우터는 베이직 티셔츠, 청바지나 봄버 자켓처럼 최소한으로 구성해 주는 게 중요해요. 레오퍼드의 야성미는 미니멀한 블랙 백과 슈즈로 다스려 주면 되고요.
@luciacuesta_
핑크 팬츠를 중심으로 맞춘 셋업 스타일링은 어떤가요? 프린트나 패턴이 없어도 컬러 하나만으로 새로운 무드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예인데요. 컬러 자체가 새롭고 상징적이기 때문에 실루엣과 디테일은 최대한 담백하게 가져갔어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블랙 액세서리. 벨트 하나로 올 핑크 룩에 모던함을 입혔죠.
@holliemercedes
깅엄체크 팬츠이지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여름 이미지는 과감히 지웠어요. 블랙 컬러로 패턴의 계절감을 한 단계 낮춘 점이 핵심인데요. 여기에 겨울 아우터를 더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체크의 리듬이 은은하게 작동하기 때문이죠. 따스한 컬러감의 니트와 퍼 재킷, 시어링 재킷 등으로 계절감을 적절히 섞어 마무리해주세요.
@ritamontezuma
흔하지 않은 핑크 체크 패턴의 바지는 파자마 룩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그 애매한 경계를 그대로 두는 게 이 스타일의 매력이에요. 오버사이즈 케이블 니트 톱을 매치해 꾸민 느낌보단 편안한 무드에 집중했고요. 체크의 귀여움과 니트의 볼륨감이 만나니 한결 느슨한 일상 무드가 연출됐죠. 역시나 바지 컬러와 톤을 맞춰 양말과 플랫 슈즈를 가볍게 신어주면 됩니다.
@caetan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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