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게시하고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로 많은 분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레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차은우는 먼저 자신에게 제기된 도피성 군입대 의혹에 대해 “지금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다”면서도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면서도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차은우는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차은우는 자신의 수익을 모친 A씨가 설립한 법인 B와 각각 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세청은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법인을 세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 연예인은 개인으로 정산받으면 소득세가 45%에 달하지만, 법인을 거치면 20%포인트 이상 법인세율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광고계에서도 관련 홍보물을 정리하며 사실상 거리 두기에 나섰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는 최근 유튜브에서 차은우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서 사진을 삭제했으며,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차은우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스페이스 등 일부 패션업계에서는 입장을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노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배우 박보검으로 변경했으나 유튜브 채널에는 차은우와 함께한 광고 영상이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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