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달라! 따끈하게 먹는 부산 어묵 3대 성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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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달라! 따끈하게 먹는 부산 어묵 3대 성지 후기

엘르 2026-01-26 20:32:39 신고

'어묵' 하면 본고장 부산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바다가 가깝고 어시장이 크게 발달되어 있어 부산의 어디서나 양질의 어묵을 맛볼 수 있으니까요. 물론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먹는 어묵도 별미지만, 역사가 오래된 만큼 전국으로 진출한 대형 브랜드도 많습니다. 그중 가장 최고로 뽑는 3대 어묵이 오늘 소개할 고래사어묵, 삼진어묵, 미도어묵인데요. 대형 공장과 넓은 시설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어묵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어묵 세계관'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들입니다. 오늘은 부산에 여행 갈 때 반드시 한 군데는 꼭 들러봐야 할 '어묵 3대장'을 알려드릴게요.


삼진어묵 영도 본점



오늘 소개하는 곳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삼진어묵은 1953년 피란민들의 요깃거리를 위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창업주 박재덕이 일본 가마보코 공장에서 어묵을 배워오며 그 역사가 시작됐죠. 그러다 어묵을 점점 고퀄리티로 개발하며 2013년에는 ‘어묵 베이커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처음 시도하기도 했었어요. 실제 전국의 휴게소 뿐 아니라 각 대형 백화점, 공항에도 삼진어묵이 입점해 있을 정도로 그 퀄리티를 인정 받았는데요. 부산 영도에 가면 삼진어묵의 본점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본점인 만큼 어묵 종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 가공소이기 때문에 관광명소로도 많이 찾는 곳이에요. 그들의 사업 카테고리인 ‘어묵 베이커리’처럼 이곳에 방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어묵 고로케를 맛볼 수 있는데요. 치즈 떡갈비맛, 고구마맛, 양파맛 고로케 등 속 내용은 익숙한 맛이지만, 겉을 감싸는 반죽이 빵이 아닌 어묵이랍니다. 갓 구워져 나온 어묵 고로케는 씹었을 때 탱글하고 바삭한 맛이 한꺼번에 느껴지며 잊지 못할 식감을 남겨요. 어묵을 얇게 튀겨내 시즈닝을 섞어먹는 ‘쉐킷어묵’과 어묵 반죽을 빵에 입혀 만든 ‘어묵 토스트’도 이곳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참, 어묵전골소스는 꼭 하나 사서 쟁여두시는 걸 추천해요. 냄비에 아무 어묵이나 때려 넣고 이 소스만 물에 부어주면 고급 어묵탕이 된답니다.



위치 부산 영도구 태종로99번길 36

영업시간 09:00 ~ 19:00


고래사어묵 해운대점



고래사어묵 또한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부산 대표 어묵입니다. 이들이 가장 집중한 것은 ‘건강’이었어요. 어묵의 탱글한 식감과 보존을 위해서는 밀가루를 비롯해 합성보존료와 팽창제 등이 필수로 들어가는데, 이들은 그걸 넣지 않도로 퀄리티 높은 어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죠. 실제로 먹어보니 확실히 밀가루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맛이 강했는데요. 50가지가 넘는 어묵 종류 수와 ‘수제 프리미엄 어묵’이라고 자부하는 문구들이 얼마나 어묵에 진심인지 느끼게 해주네요. 이곳은 어묵 뿐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가는 부재료의 원물에도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통문어다리, 게다리, 통새우 등 해산물들이 신선한 맛과 형태로 잘 어우러지도록 노력했죠. 이곳의 가장 특별한 메뉴는 우동과 짬뽕입니다. 곁들임 메뉴로 적절하지만,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고요? 이곳의 면 요리는 전부 어묵으로 만든 면이라는 사실! 국물 맛은 말할 것도 없고, 어묵으로 만들었음에도 면발이 탱탱하며 무엇보다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서 속이 편한 느낌이었어요.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앞 해운대에서 바닷가 산책까지 즐기면, 완벽한 부산 여행이 완성되겠는데요.



위치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14

영업시간 09:00 ~ 21:00


미도어묵 부평깡통시장점



앞선 두 곳이 으리으리하게 지어진 신식 어묵 식당이었다면, 이번에는 로컬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963년부터 부평깡통시장에 자리잡아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며 일대를 주름잡는 미도어묵입니다. 부산의 부평깡통시장에는 아예 어묵 골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다양한 어묵집들이 밀집해있는데요. 가장 줄이 긴 곳이 바로 이 미도어묵이었어요. 어묵은 보통 튀겨서 그 형태를 만들지만, 이곳은 튀긴 어묵, 구운 어묵, 찐 어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묵을 만들어 식감을 집중적으로 연구했습니다. 당일 만든 어묵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게 만드는 진풍경이죠. 이곳을 지나가면 이모님들이 직접 갓 나온 어묵을 잘라서 시식을 권하시는데요. 시장 한 가운데서 집어먹는 조각 어묵의 맛이 그렇게 별미라서 꼭 양손 가득 폭풍 어묵 쇼핑을 하게 된답니다. 사실 미도어묵 말고도 정말 많은 어묵 가게가 시식코너를 운영하며 유혹하지만, 결국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어묵을 잔뜩 사게 될 거예요. 한 손에는 갓 튀긴 핫바까지 들고서요.



위치 부산 중구 중구로 43번길 31 부평깡통시장

영업시간 08: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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