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고양/김민영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비롯한 여자 프로당구 간판 스타들이 LPBA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32강에 무사히 안착했다.
반면 은퇴를 앞둔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와 한지은(에스와이)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 일부 강자들은 64강에서 탈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김가영은 이은희를 22:20(25이닝)으로 꺾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결과만큼은 놓치지 않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같은 시간 김세연(휴온스)은 김정미를 17이닝 만에 25:10으로 제압했고, 정수빈(NH농협카드)은 하이런 7점을 앞세워 전어람을 25:11(18이닝)로 꺾으며 가장 먼저 32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권발해(에스와이)는 각각 전지우(하이원리조트)와 김진아(하나카드)를 상대로 접전 끝에 32강 티켓을 따냈다. 김예은은 20:19(23이닝), 권발해는 18:17(29이닝)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스롱을 비롯해 김상아(하림), 김민아(NH농협카드),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 이신영(휴온스) 등도 1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32강에 합류했다.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이미래를, 조예은(SK렌터카)은 한슬기를 각각 꺾었다.
반면,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와 한지은(에스와이)은 1점대의 애버리지를 기록하고도 탈락했다. 히다는 오수정과의 경기에서 16이닝 동안 17점을 올렸지만 17:25로 패했고, 한지은 역시 하이런 7점을 기록하고도 이화연에게 18:25(18이닝)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전날 PQ(2차 예선)에서 LPBA 역대 최고 애버리지(3.571)를 기록했던 베트남의 응우옌호앙옌니(에스와이)는 64강에서 김보라에게 17:19(25이닝)로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PBA 팀리그 파이널 우승 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사카이 역시 최연주에게 17:19(25이닝)로 역전패를 당하며 LPBA 선수로서의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이 밖에도 차유람(휴온스), 김보미(NH농협카드), 임경진, 김다희(이상 하이원리조트), 임정숙, 백민주(이상 크라운해태), 장가연, 이우경(에스와이) 등이 64강을 통과했다.
한편, 27~28일 이틀간 열리는 32강전에서는 김가영이 전지연과 16강 진출을 다투며, 스롱은 최연주와 맞붙는다. 김민아는 서한솔과, 정수빈은 이우경과, 김세연은 김예은과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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