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외직구 플랫폼인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자 계정 해킹 사건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조국혁신당 이해민 국회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확보한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0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판매자 계좌 정보가 해킹, 판매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정산금 약 86억원이 제때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해커는 비즈니스 계정 비밀번호 복구 과정에 사용되는 일회용 비밀번호(OTP)의 취약점을 악용해 107개 비즈니스 계정의 비밀번호를 재설정했다. 이 가운데 83개 계정의 정산금 수령 계좌를 자신의 계좌로 변경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해킹 여부와 해커의 침입 경로, 수법 등 전반적인 사안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미지급한 정산금 전액에 가산 지연이자를 더해 판매자들에게 지급했으며, 판매자들이 어떠한 금전적 손실도 입지 않도록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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