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용인)=신희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을 이끄는 하상윤(50) 감독이 부상 복귀 후 팀 상승세를 이끄는 가드 이주연(28)을 칭찬했다.
삼성생명은 26일 오후 7시부터 용인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 전 삼성생명은 5위(8승 10패), 신한은행은 6위(3승 14패)에 올라 있다.
올 시즌 하위권에 처져있던 삼성생명은 최근 2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2위 청주 KB국민은행(74-61)과 선두 부천 하나은행(62-60)을 연파하며 리그 판도를 뒤흔들었다. 신한은행전 3연승으로 4위 추격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하상윤 감독은 경기 전 최근 2연승 과정에 대해 "이주연이 돌아온 후 앞선에서 에너지 있게 수비를 해주면서 힘으로 상대를 누른 것 같다. 경기도 잘 풀렸지만, 원래 약점(앞선 수비)이었던 게 이주연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잡혔다"고 복기했다.
하상윤 감독은 이날 선수단 대기실 화이트보드에 영어와 일본어로 각각 에너지를 표기해 확실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일본어는 통역에게 적어달라고 했다. 저렇게 쓰면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더 인지할 것 같아서 썼다"며 "상대가 미마 루이와 신이슬이 좋기 때문에 억제해달라고 주문했다. 2연승 했을 때처럼 힘 있게 해주면 좋은 경기를 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에이스 이해란이다. 올 시즌 WKBL리그 득점 1위(19.1점)로 올라선 그는 특히 신한은행전에서 2차례 30득점 이상 경기를 펼치며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하상윤 감독은 "이해란이 신한은행을 만나면 평균 10득점 정도 더 올라갔다. 윤예빈도 신한은행 상대로 괜찮았다"고 언급했다.
베테랑 센터 배혜윤에 대해서는 "25~30분을 생각한다. 가와무라 미유키가 먼저 들어가고, 혜윤이가 승부처를 맡는다. 급해지면 혜윤이가 나가서 커버하는 식으로 운영할 생각이다"라고 예고했다.
연승 과정에서 분명 자신감을 얻었다. 하상윤 감독은 "계속 말씀드리지만, 칠판에 적은 에너지만 유지하면 어느 팀을 만나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지금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해서 흐름이 끊기면 안 된다"며 "2위 KB국민은행과 3경기 차이다. 승차를 줄이려면 오늘 같은 경기는 특히 승리해야 한다. 좀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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