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서 부진? 내가 부족했다"…히어로즈 컴백 서건창, '부활' 자신감 보였다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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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서 부진? 내가 부족했다"…히어로즈 컴백 서건창, '부활' 자신감 보였다 [현장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1-26 18:4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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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지수 기자) KBO리그 최초의 단일시즌 200안타의 주인공 서건창이 친정팀의 품으로 돌아왔다.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2026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서건창은 26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진행된 히어로즈 2군 훈련을 마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집에 돌아온 기분이다. 다른 것 없이 딱 이 느낌"이라고 웃은 뒤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뒤 계속 운동을 하면서 (어느 팀에도 갈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상태였다. 키움에서 마지막 기회를 주셨고, 굉장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서건창은 KBO리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내야수다. 2008년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신고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했지만, 1년 만에 방출된 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넥센(현 키움)에 재차 신고선수로 입단해 영웅군단의 기둥으로 떠올랐다.

서건창은 넥센 첫해였던 2012시즌 깜짝 주전 2루수로 발탁, 신인왕과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2014시즌 KBO리그 최초의 단일 시즌 200안타, 타격왕, 페넌트레이스 MVP, 골든글러브 수상 등으로 펄펄 날았다. 2008년 창단 후 거의 매년 주전 2루수가 바뀌었던 넥센은 서건창의 등장과 함께 강팀으로 발돋움했다. 



서건창은 2016~2017시즌에도 3할 타율을 유지하면서 리그 정상급 2루수로 활약했다. 몇 차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히어로즈 핵심 내야수의 지위에는 변함이 없었다. 

서건창의 야구 인생은 히어로즈를 떠나면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던 2021시즌 중반 뚜렷한 주전 2루수가 없었던 LG로 트레이드된 이후 긴 슬럼프에 빠졌다. 2022시즌 77경기 타율 0.224(219타수 49안타) 2홈런 18타점 8도루에 그쳤고, 44경기 타율 0.200(126타수 22안타) 12타점을 기록한 뒤 방출됐다.

서건창은 현역 연장을 포기하지 않았다. 고향팀 KIA 유니폼을 입고 2024시즌 94경기 타율 0.310(203타수 63안타) 1홈런 26타점 OPS 0.820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KIA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태고 프로 무대 첫 우승반지를 수확했다. 

그러나 서건창은 2025시즌 1군 10경기 타율 0.136(22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다시 부진을 겪었다. 프로 생활 세 번째 방출의 아픔을 맛본 가운데 친정팀 키움이 손을 내밀면서 히어로즈 컴백이 이뤄졌다. 



서건창은 지난해를 돌아보면서 "굉장히 아쉬웠던 시즌이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떤 말을 하더라도) 그냥 다 변명이다. (2025시즌 성적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냥 내가 부족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계속 선수로 뛰고 싶었던 건 몸이 내게 자꾸 이야기를 했다. 아직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겠지만, (다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 아직 은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서건창은 설종진 키움 신임 감독의 주문에 따라 히어로즈 합류 후 3루 수비 훈련도 시작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2루수로만 뛰었고, 1루수 출전도 최근 2년이 전부다. 지난해에는 1군 수비 이닝 자체가 많지 않았다. 서건창에게는 선수 생활 황혼기에 어려운 도전에 나서는 셈이다.

서건창은 "팀에서 빈자리가 있는데 감독님께서 준비하라고 하셨으면 해야 한다"며 "3루수는 처음 해보는 자리이기도 하고, 물론 어려울 거다. 그만큼 훈련을 많이 해서 새 포지션에 숙달되는 게 내 역할이다. 한번 이겨내볼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양/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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