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를까’ 예별손보 매각 재가동…3월 말 본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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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를까’ 예별손보 매각 재가동…3월 말 본입찰

투데이신문 2026-01-26 18:0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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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별손해보험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예별손해보험 홈페이지 갈무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관리 중인 예별손해보험 매각 절차가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여러 차례 유보와 중단을 거쳤던 매각 작업이 재개되면서, 이번에는 실제 매각 성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마감된 예별손보 예비입찰에 참여한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 중 예비 인수 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예비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 등 3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후보에게는 약 5주간의 실사 기회가 부여된다. 예보는 실사 종료 이후 3월 말 본입찰을 진행하는 일정을 기본 시나리오로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예보는 “예비입찰 제출 건수까지만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개별 후보나 평가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번번이 무산된 매각…“숏리스트, 첫 분기점”

예별손보는 MG손해보험 부실 사태 이후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설립된 가교보험사로, 예금보험공사가 전액 출자해 관리하고 있다. 예보는 그간 정상 매각을 통한 정리 방안을 추진해 왔지만, 자본 확충 부담과 불확실한 수익성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며 매각은 번번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과거 매각 추진 과정에서는 원매자 이탈과 조건 변경 논의가 반복됐고, 한때는 보험계약을 분산 이전하는 방식(P&A)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정상 매각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번 매각 재가동은 우회적 정리 대신 정공법으로 다시 인수자를 찾겠다는 예보의 의지로도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금융지주와 사모펀드가 동시에 참여했다는 점을 이번 매각의 특징으로 보고 있다. 금융지주는 보험 포트폴리오 확대와 중장기 시너지를, 사모펀드는 구조조정 이후 가치 제고를 각각 염두에 두고 접근하는 만큼, 실사 과정에서 평가 기준과 전략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매각전에서는 본입찰까지 실제로 몇 곳이 남을지, 또 자본 확충 부담과 공적자금 처리 방식을 어떻게 감내할지도 인수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별손보 매각은 공적자금 회수라는 상징성이 큰 사안”이라며 “이번 주 숏리스트 선정이 매각 성패를 가를 첫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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