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3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 인근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다가 현장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청와대 본관 전경. / 연합뉴스
서울 종로경찰서는 A 씨를 방화예비음모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시 A 씨는 춘추관 앞 도로에서 미리 준비해 온 휘발유를 자신의 몸과 주변 지면에 살포한 뒤,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시도하였다. 그러나 현장에서 경비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상황을 즉시 포착하고 신속하게 제압하면서 다행히 실제 화재나 인명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자칫 대형 참사로 번질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순간이었으나 경찰의 기민한 대응이 비극을 막았다.
사건 직후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타고 온 차량 내부에서는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발견되었다. 이는 A 씨가 특정 정치적 의사나 사회적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 사안으로 규정하고 범행의 구체적인 목적과 동기, 배후 여부 등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사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사실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신속하게 대처한 경찰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였다. 특히 "정치적 견해 차이가 아무리 크더라도 자신의 생명을 도구로 삼는 극단적인 방식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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