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2024년 부활한 '냉장고를 부탁해'가 제대로 흐름을 탔다. 한때 추억 예능으로 여겨졌던 프로그램은 최근 다시금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의 재도약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2'의 흥행 효과가 자연스럽게 맞물렸다. 두 프로그램 모두 요리를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출연진이 겹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흑백요리사2'에 출연했던 손종원, 정호영, 샘킴이 현재 '냉부해'에서 활약 중인 데다, 직접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높은 언급량을 기록했던 김풍까지 함께 주목받으며 프로그램 화제성도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특히 '흑백요리사2' 종영 이후에도 관심이 식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단순한 화제성에 기댄 반짝 효과가 아닌,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와 완성도가 뒷받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냉부해'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먼저 안정환과 김성주는 요리 대결 중간중간 현장 중계 형식으로 개입하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솔직한 맛 평가로 셰프들을 쥐락펴락하는 두 MC의 활약은 확실한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셰프들의 캐릭터 플레이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박은영 셰프는 '완자 퀸카'라는 요리명을 외치며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퀸카' 댄스를 선보였고, 광기 어린 눈빛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정호영 셰프 또한 자신의 시그니처인 댄스를 선보이며 흥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편집과 자막의 힘도 크게 작용했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된 박준면 회차에서는 박준면이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기미상궁 역을 맡았다는 점을 적극 활용했다. '폭군의 셰프'에서 화제를 모았던 병맛 CG를 차용해, 박준면이 음식을 먹을 때마다 기미상궁 CG나 과장된 효과를 더하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아울러 '흑백요리사2'의 흥행에 맞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의미를 담아 로고에 노를 젓는 이미지를 더하는 등 트렌드에 발 빠르게 반응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오는 2월 1일 방송에서는 손종원과 김풍이 냉장고 주인으로 등장할 예정으로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냉부해'는 MC의 진행, 셰프들의 캐릭터 플레이, 감각적인 편집과 자막까지 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다시금 '볼 맛 나는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일부 누리꾼들 역시 "감다살급이 아니라 작투탐", "편집부가 젊은 사람들이 많나보다. 트렌드에 엄청 민감함", "요즘 냉부가 진짜 잘한다", "내 밥 친구", "요즘 자막이랑 CG 폼 장난 아님", "제작진들이 억지로 일하는 느낌이 아니라 재밌어서 일하는 느낌", "요즘 '냉부해' 피디 포함 제작진 다 돌아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추억 소환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진행형 예능으로 진화한 '냉부해'. 이 기세를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JTBC, 유튜브 'JTBC Voyage'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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