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손혜진 북구의원은 26일 근무 환경이 열악한 북구청·산하기관 기간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이날 열린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북구는 연평균 430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했다"며 "지역 자치구 중에선 최대 규모이지만 근무 환경은 열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의 임금은 2020년 206만원에서 2023년 210만원으로 3년 동안 4만원밖에 오르지 않았다"며 "충남 한 지자체의 경우 기간제 노동자들에게 상여금·식비 등을 지원하지만, 북구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북구시설관리공단 소속의 한 기간제 노동자는 1년 동안 무려 4번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퇴직금 지급을 피하기 위해 연말에 계약을 종료하고, 다음해 채용 절차 기간을 메우기 위한 1개월짜리 초단기 계약을 맺는 꼼수였다"고 강조했다.
북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타 자치구 사례를 검토해 우리 구 실정에 맞는 비정규직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며 "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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