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구청장 "행정통합 주청사는 광주…명칭은 뭐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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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개 구청장 "행정통합 주청사는 광주…명칭은 뭐든 수용"

연합뉴스 2026-01-26 17:0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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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입장 밝히는 광주시 구청장협의회 행정통합 입장 밝히는 광주시 구청장협의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구청장협의회는 26일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주청사 소재지는 광주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5개 구청장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광주는 호남권의 심장이자 5·18 민주화운동 정신 위에서 형성된 민주·자치·연대의 가치가 축적된 도시"라며 "도시 인지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청사가 광주에 있다는 것은 행정 건물이 소재하고 있다는 의미를 넘어 정체성·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것과 같다"며 "광주·전남의 심장인 광주에 주청사가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는 이미 인공지능(AI) 중심도시, 문화·예술·체육 도시, 청년·교육 도시로서 국가 정책과 민간 투자가 집적돼 있다"며 "수도권과의 접근성, 교통·물류 네트워크, 인재와 기업 유치 여건을 고려해도 광주를 주청사 소재지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특히 "주청사 소재지가 광주로 확정된다면 논의 중인 통합 명칭 안인 전남광주특별시·광주전남특별시·전라도광주특별시 등 3가지 모두 수용하겠다"며 "행정통합이 진정한 상생·균형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시대적 과제라고 표현하며 지난 2일부터 추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강기정 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명칭을 광주전남특별시, 무안 전남도청에 주청사를 두기로 잠정 합의했는데, 강 시장이 이날 "주청사는 광주로 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시도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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