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S E&R은 자회사 GS풍력발전을 통해 AI에 기반한 ‘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풍력은 태양광 발전보다 예측이 까다롭고 위치·고도에 따라 바람의 특징이 달라져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도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제 GS E&R은 전력계통 효율 개선이 시급한 국내 풍력단지에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사업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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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업무 현장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그룹 계열사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적용하고, 직원들 스스로가 이를 활용·변경할 수 있도록 업무 시스템을 확 바꾸는 AX(인공지능 전환)를 확장하는 등 일하는 방식이 확 바뀌고 있는 것이다.
대표 시스템은 GS그룹이 독자개발한 AX 플랫폼 ‘미소’(MISO)다. 과거 AI·IT 전문가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던 AI 앱을 직원들이 본인 업무에 맞게 개발·적용하며 업무환경 자체가 바뀌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해 한 해 동안 현업 직원이 직접 만든 앱의 수가 4800개에 달한다. 이중 현업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140여 개의 AI 앱이 현장에 적용돼 활용 중이다
GS파워가 적용하는 AIR은 지난해 진행된 제3회 GS해커톤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구현된 사례다. GS파워는 미소(MISO) 플랫폼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무에 적용했다.
보통 발전·배관·전기 등 현장에서 수행되는 작업은 위험요소가 복잡하고 평가 기준도 까다롭다. 이 때문에 기존에는 담당자의 경험과 해석에 따라 평가 품질이 달라지고, 관련 법규·절차서 확인부터 설비관리시스템 입력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S파워는 AIR을 통해 작업 공정 자동 도출, 공정별 재해 유형 및 잠재 위험요인 분석, 위험도 산정 자동화를 가능케 했다. AI가 사람이 놓치기 쉬운 위험요인까지 찾아내 현장에서 빠른 적용이 가능하게 만든 셈이다.
이를 인정받아 GS파워는 지난 14일 공정안전관리(PSM)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GS는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AIR를 중소기업에 무상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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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풍력발전이 AI를 고도화해 개발한 풍력발전 예측 솔루션도 화제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 현장의 고민거리였던 발전량 예측을 AI 기술로 해결한 것이다. 지리·지형적 요인, 고도 차이, 지면의 거칠기 등 발전기 주변의 다양한 특성을 수치 예보 모델(WRF)에 반영해 발전기별로 예측을 최적화했다. GS E&R이 경북 영양과 영덕 일대 126MW급 대규모 육상풍력발전단지와 풍력 연계 ESS를 운영해 온 경험이 바탕이 됐다.
이처럼 GS그룹의 업무 현장에 AX를 확대한 것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결과다. 허 회장은 지난해 3월 한국경제인협회가 출범한 ‘AI 혁신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허 회장은 초대 AI 혁신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과 재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허 회장은 “AI산업이 거대언어모델(LLM),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핵심 개발 분야에서 발전은 물론이고, 기존 사업에 AI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용해 비약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평소 직원들을 자주 독려하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AI 반도체 같은 제품을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데이터를 자산으로 삼아 제대로 관리하고 AI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변화 속 기회를 과감히 활용해 GS와 대한민국 AI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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