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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제작진은 26일 “법원이 이날 진행한 심문기일에서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히든아이’ 측은 “이번 가처분 기각을 통해 방송의 공익적 당위성을 재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시청자의 알 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숨겨진 진실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나아가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히든아이’ 70회에서는1999년, 만민중앙교회 신도 2천 명이 방송국을 점거해 MBC ‘PD수첩’ 방송이 중단된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신도들이 방송까지 멈춰 세우며 필사적으로 지키려 했던 것은 당시 각종 비리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다.
방송에서는 이재록을 둘러싼 성폭행 등 범죄 의혹과 관련 내용도 다룬다. 피해자 중에는 어린 여성들이 포함됐고, 일부는 태어났을 때부터 교회에 다닌 신도였다고 전해진다. 이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그루밍 범죄로 길들여진 뒤 성인이 된 이후 가스라이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록과 함께 또 다른 조력자들이 함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전한다는 ‘대언자’로 활동하며 이재록을 신격화하는 데 역할을 했고, 피해자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며 범죄를 방조했다는 정황도 언급된다.
이재록의 조력자들은 이재록 구속후 만국교회(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를 설립하였고, 그 곳에서도 이재록을 찬양한 정황이 드러났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은 만민중앙교회에서 분파된 교회로 알려져 있다. ‘히든아이’ 70회 방송을 앞두고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히든아이’ 70회는 예정대로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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