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아이티센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센엔텍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수산양식에 접목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을 수주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차 산업인 양식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한편, 축적된 데이터를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웹3(Web3) 비즈니스와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엔텍(대표 신장호)은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용역 사업의 컨소시엄 대표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00억 원(국비 70%, 시비 30%) 규모다. 사업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8개월이다.
아이티센엔텍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양식 AI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주요 과업은 ▲어종별 표준화된 수산양식 빅데이터 관리 체계 마련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양식 빅데이터 연계 포털 구축 ▲맞춤형 산업화 서비스 개발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6개소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연구기관, 개별 양식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생성형 AI가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향후 구축될 통합 포털(누리집)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데이터 제공은 물론, 데이터 마켓을 통한 자유로운 거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양식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민간 투자와 R&D 활성화를 유도해 우리 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 확보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수산물 생산성 향상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대규모 산업 데이터 관리 역량을 그룹의 핵심 전략인 '웹3(Web3) 비즈니스'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모기업인 아이티센글로벌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의 주요 주주로서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사업에서 확보한 기술적 경험을 결합해 향후 실물자산(RWA) 기반의 토큰증권(STO) 서비스 등 데이터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고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산물과 같은 실물자산의 가치를 표준화된 데이터로 증명하고, 이를 금융화하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셈이다.
나아가 국가 AI 데이터센터 및 해양·해군 AI 의사결정 지원 사업 등 국가적 AX(AI 전환) 프로젝트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아이티센엔텍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수산양식 AI 빅데이터 센터인 만큼 부산시가 미래 양식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양식산업의 스마트 전환을 완수하고, 나아가 그룹의 웹3 역량과 연계해 데이터가 자산이 되는 미래 금융 생태계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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