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여성 듀오 다비치의 단독 콘서트를 방문해 공연 현장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공연장 내 촬영이 엄격히 제한됐던 상황에서 촬영 영상이 업로드되며 관람 에티켓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6년 1월 25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 '2026 다비치 콘서트-TIME CAPSULE: 시간을 잇다' 관람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무대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과 함께 "노래와 미모 모두 감동"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특히 다비치가 달 모양의 무대 장치를 타고 등장하는 장면과 강민경이 열창하는 순간을 포착한 영상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게시물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공연은 앙코르 무대를 제외한 전 시간대에 촬영이 금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다비치 콘서트를 찾았던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무대 스크린을 통해 촬영 금지 안내가 반복적으로 나왔으며, 공연 진행 중에도 현장 스태프들이 객석을 순회하며 촬영 금지 원칙을 지속적으로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관람객은 온라인 후기를 통해 "공연장 분위기가 엄격해 휴대전화를 꺼내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며 "앙코르 무대에 진입한 후에야 강민경이 직접 '이제부터는 촬영하셔도 됩니다'라고 안내했고, 그때 비로소 관객들이 촬영을 시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관객 역시 "스태프들이 '촬영 금지, 적발 시 퇴장'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이동하며 계속 주의를 주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처럼 철저한 촬영 금지 원칙이 적용된 가운데 유명 배우인 고현정의 다비치 콘서트 촬영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반 관객들은 모두 규정을 준수했는데 연예인은 예외인가", "관람 매너가 부족하다"는 등의 비판적인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다른 연예인 관객들인 송혜교, 박솔미, 박효주 등은 촬영이 허용된 앙코르 시간대에만 사진을 업로드하며 규정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편 콘서트 비매너 논란의 중심에 선 고현정의 게시물에 대해 다비치 멤버 강민경은 해당 영상을 자신의 계정에 재공유하며 "현정언니♥"라는 애정 어린 댓글을 남겼습니다. 공연 당사자인 강민경의 우호적인 반응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아티스트가 문제 삼지 않았다면 과도한 논란"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촬영 금지 콘서트의 주최 측 입장과 강민경 개인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다비치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2년 연속 동일 장소 흥행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공연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관객 요청에 따라 추가 좌석까지 오픈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공연에는 고현정을 비롯해 송혜교, 유연석, 모델 신현지, 마술사 이은결 등 다수의 연예계 인사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현정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입니다. 드라마 '모래시계', '봄날', '대물', '사마귀'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강민경과 각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콘서트 방문도 그러한 친분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이번 고현정 다비치 콘서트 비매너 논란을 계기로 공연장 내 촬영 규정과 연예인의 관람 에티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연 문화가 성숙해지면서 아티스트의 저작권 보호와 관객들의 온전한 감상을 위해 촬영을 제한하는 콘서트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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