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 의원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 의원 측에 공천헌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전 동작구의원을 추가 소환했다.
2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 동작구의원 김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씨는 총선을 앞둔 2020년 1월 김 의원의 자택을 방문해 김 의원의 아내에게 2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의원 아내는 총선 후 김씨에게 '딸에게 주라'며 쇼핑백에 새우깡 한 봉지와 2천만원을 담아 돌려줬다고 한다.
김씨는 2023년 말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이수진 전 의원에게 자백성 탄원서를 제출하며 이런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9일에도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했던 김씨는 탄원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 의원 측은 의혹이 음해성 주장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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