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6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일대에서 운항 중인 병원선 ‘건강옹진호’에 승선해 도서지역 주민 건강관리와 통합돌봄 준비 상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오는 3월 통합돌봄 본사업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의료·돌봄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지역의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여건을 점검하고, 병원선 운영 과정에서의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옹진호는 노후된 기존 병원선을 대체하기 위해 2025년 4월에 건조한 270톤급 병원선으로 옹진군 6개 면 17개 도서 주민을 대상으로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박은 47.2m×8.4m×3.6m 규모로, 승무원 등을 포함해 정원 44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내에는 내과·치과·한의과 진료실과 함께,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등 진료에 필요한 주요시설이 갖춰져 있어 일반진료, 만성질환 관리, 각종 검사 및 영상검사, 물리치료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차관은 이날 인천 연안부두에서 자월도까지 함께 항해하며 도서 주민을 찾아가는 병원선의 운항 여건과 진료 준비 과정 및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이어 병원선 의료진과 승무원, 공중보건의, 지자체 보건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인력 확보, 근무 여건, 악천후 시 운항 안전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복지부는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에 맞춰 지자체 보건소, 요양·돌봄기관, 복지시설 간 연계를 강화해 거동이 불편한 도서 주민도 필요한 의료·돌봄·요양 서비스를 통합·연계하여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건강옹진호는 병원이 없는 섬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를 전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계기로 섬 주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오늘 들은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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