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장관은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콜비 미국 국방부 차관을 만나 “한국군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구현하기 위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필수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18일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58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은 △최초작전운용능력(IOC) △완전운용능력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로 구성돼있다.
국방부는 1월 한·미 당국간 로드맵 작성 협의에 착수하고,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와 ‘을지 자유의 방패’(Ulchi-Freedom Shield) 연습을 통해 공동평가를 하겠다는 구상이다.
안 장관은 “지난해 정상 간의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합의 및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개최가 한미동맹 발전의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하며, “올해를 양국 국방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안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 11월 함께 발표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 충족 가속화에 필수적인 능력 획득을 위한 로드맵을 발전시키며, 2026년에 미래연합군사령부 본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안 장관과 콜비 차관은 이날 한반도 안보정세, 핵추진잠수함, 국방력 강화 등 한미동맹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양측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위한 협력이 한반도 방위에 있어 한국군 주도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한미 군사동맹을 한층 격상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며,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콜비 차관은 부임 이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것임을 소개하며, “모범 동맹국인 한국과의 국방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콜비 차관은 이날 오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후, 오는 2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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