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군수 기자 간담회<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거창군이 2026년을 군정 전환의 분기점으로 설정하고 의료·인구·산업을 축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25년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추진할 10대 핵심 사업과 분야별 군정 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지난해 거창군은 중앙·도 단위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모두 59건을 수상하며 23억 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공모사업은 총 72건이 선정돼 1758억 원 규모 사업비를 끌어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433억 원, 전통시장 도시재생 250억 원,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200억 원, 도시바람길숲 1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구 군수는 "교육·인구·복지·안전·관광 전반에서 구조적 성과를 쌓았다"고 설명했다.
2025년 분야별 성과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 청년누리 준공, 교육발전특구 추진, 5분 생활권 조성, 도시재생 거점 운영,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이 제시됐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복지타운 부지 조성과 천상공원 건축 착공, 달빛어린이병원 추진, 야간심야약국 운영, 권역별 통합돌봄체계 구축이 진행됐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KBS 열린음악회, 전국노래자랑 개최와 함께 아트갤러리 건립, 체육 인프라 확충, 전국 단위 전지훈련 유치 성과가 소개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동서남북 관광벨트 구축과 사계절 축제 운영을 통해 관광산업 도시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올해 군정 운영 핵심으로 '더 큰 거창 10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거창 의료복지타운 조성이다.
지자체 병원 이전 신축과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마음센터, 육아드림센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부지 조성은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며, 3개 복지시설은 2028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는 화장시설 천상공원 조성이다.
현재 공정률은 35%이며 연내 준공 계획이다.
세 번째는 청년친화도시 2차년도 사업이다.
청년 경로설계, 청년학교 연계 사업 등이 추진된다.
네 번째는 '2026 거창 방문의 해'다.
연간 방문객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야간관광과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난해 방문객 수는 약 6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김천리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첨단 일반산업단지 조성, 아트갤러리 건립, 2027년 경남도민체육대회 준비가 주요 사업으로 제시됐다.
특히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해서는 "거창 경제 100년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정부 동향에 맞춰 재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6년 주요 업무계획으로는 생활인구 100만 명 목표 설정, 청소년 바우처 확대, 공공의료·통합돌봄 강화, 2035 군관리계획 수립, 자연재해 예방 사업,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치유관광 산업 육성, 스마트농업 혁신, 미래산업 유치 전략이 제시됐다.
구인모 군수는 "800여 공직자 역량을 모아 더 큰 거창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의 2026년은 계획을 말하는 해가 아니라, 방향을 실제로 옮기는 해로 설정돼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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