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에 첫 국가간 전력거래 시장 들어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중앙아시아에 첫 국가간 전력거래 시장 들어선다

연합뉴스 2026-01-26 14:20:31 신고

3줄요약
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

[위키피디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중앙아시아에 국가 간 전력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26일 중앙아시아 매체인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CA)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 집행이사회는 향후 10년간 집행할 중앙아시아 전력시장 운영 프로그램을 최근 승인했다.

'지역 전력시장 상호연결 및 거래'(REMIT)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중앙아시아 국가 간 전력 거래와 송전 능력 제고, 재생에너지 통합 등을 추구한다.

세계은행의 프로그램 승인은 중앙아시아 내 전력 수요가 오는 2050년까지 현재의 세 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는데도 현재 역내 전력 거래량이 전체 수요의 3%에 불과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특히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다양하면서도 상호보완적인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산악지대가 많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는 수력 발전,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석탄 및 천연가스를 이용한 화력 발전이 각각 용이하다.

또 지역 전체적으로는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한 발전(發電) 잠재력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REMIT 프로그램의 구체적 목표는 역내 에너지 거래량을 매년 최소한 1만5천GWh(기가와트시)로 늘리고, 송전 능력을 현재의 세 배인 16GW(기가와트)로 높이며, 청정에너지 통합은 최대 9GW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3단계에 걸쳐 세계은행 등의 자금 약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가 투입된다.

이 같은 투자는 지역 전력시장 운영과 연계된 건설 부문 고용을 늘리고 고숙련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지 벤하시네 세계은행 중앙아시아 지역국장은 "REMIT 프그로램은 국가 간 에너지 협력을 심화하고 지역 전력시장을 창출하려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야망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벤하시네 지역국장은 "오는 2050년까지 역내 국가 간 전력 연결성이 더욱 강화하면 최대 150억달러(약 21조6천억원)의 경제적 혜택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해당국 에너지 안보를 제고하고 민간부문 투자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yct94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