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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해 37위로 도약했다. 2023년 9월 10일자 발표에서 38위에 올랐던 이후 40위 밖으로 밀렸던 김시우는 2년 4개월 만에 다시 톱40에 들었다. 역대 개인 최고순위는 2017년 5월 14일자 발표에서 기록한 28위다.
김시우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주 개막전으로 열린 소니오픈 공동 11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산뜻한 출발을 이어갔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해 통산 5승의 기대를 부풀렸던 김시우는 경기 중반 샷 난조에 실수가 겹치는 불운으로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우승했더라면 세계랭킹 톱20도 기대할 수 있었다.
김시우와 우승 경쟁에 나섰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굳건한 1위를 지켰다.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65.2점을 획득한 셰플러는 총점 695.3에 평점 16.95를 기록해 2위 로리 매킬로이(평점 8.56)와의 격차를 거의 두 배로 벌렸다.
셰플러는 이날 우승으로 통산 151번째 대회에서 20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최연소 20승 달성에 성공했다. 우즈는 2000년 US오픈에서 당시 24세 5개월 19일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셰플러의 나이는 29세 7개월 4일이다.
국내에 머물며 훈련하던 도중 손목과 손가락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임성재가 이번 발표에서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주 발표에서 48위로 톱50을 지켰던 임성재는 이날 발표에서 55위로 떨어졌다.
임성재는 2019년 9월 22일자 발표에서 47위로 톱50에 이름을 올린 뒤 지난주까지 50위 밖으로 밀리지 않았다. 이날 발표에서 6년 4개월 만에 50위 이하로 내려갔다. 국내에 머물려 손목 치료 중인 임성재는 2월 WM 피닉스 오픈 또는 AT&T 페블비치부터 참가할 계획이다.
김주형은 109위에서 11위로 3계단 하락했고, 김성현은 147위로 3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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