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캐리소프트의 새해 행보가 남다르다. 코스닥 상장사 캐리소프트는 2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을 전격 조기 납입 완료하며 2026년 1월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으로의 체질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납입은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앞당겨진 파격적인 행보로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콘텐츠 업종 내에서 독보적인 자금력과 사업적 신뢰도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시장이 주목하는 지점은 이번에 확보된 자원을 바탕으로 본격화될 ‘스튜디오에피소드’와의 시너지다. 캐리소프트는 국내 최정상급 유튜브 제작 역량을 보유한 스튜디오에피소드를 전격 인수하며 기존 캐리TV 및 ‘캐리와 친구들’로 대표되는 키즈 IP를 넘어 MZ세대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강력한 미디어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스튜디오에피소드의 검증된 유튜브 제작 노하우와 팬덤 기반의 커머스 사업 모델은 캐리소프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돼 강력한 수익 창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캐리소프트는 에이스팩토리(드라마/매니지먼트), 스튜디오에피소드(디지털 콘텐츠/커머스), 캐리소프트(애니메이션/글로벌 IP) 로 이어지는 ‘미디어 트라이앵글’을 완성, IP 기획부터 제작, 유통, 커머스에 이르는 전 과정의 밸류체인을 그룹 내 내재화했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 콘텐츠 섹터는 단순 IP 보유 여부보다 실질적인 ‘제작 시스템’과 ‘커머스 확장성’에 따라 기업가치가 재편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흐름 속에 일반 투자자 대상 소액공모에서 기록한 91.5대 1의 경이적인 경쟁률은 캐리소프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에이스팩토리와 스튜디오에피소드 연쇄적인 인수를 통해 콘텐츠 업계 영향력을 압도적으로 높인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IP 론칭 및 통합 전략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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